대기 오염이 암 부른다 _몰타에 오픈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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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의 원인을 알고 보니 대기오염과 상당히 연관이 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소각로에서 배출되는 공해물질이 암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기오염이 심한지역에서는 오염도가 낮은 지역보다 암 발생률이 무려 40%까지 높게 나타났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 같은 사실은 인하대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가 지난 97년과 98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암환자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연구결과 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인천 시내의 4개 구로 이들 지역 모두 대기오염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곳입니다. 이들 지역의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률 즉, 표준 암 발생률은 190에서 210으로 오염도가 낮은 지역의 150에서 170보다 많게는 60포인트까지 높았습니다. 특히 교통량이 많고 공장이 밀집된 인천시 부평구는 계양구에 비해 암 발생률이 40%까지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대기오염이 심한 곳일수록 여성이 남성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은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오염에 노출되는 시간이 그만큼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같이 대기오염이 암발생의 원인으로 보는 것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소각로 등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물질과 다방향족 탄화수소 때문이라고 인하대는 말합니다. ⊙임종한(인하대 산업의학과 교수): 다방향족 탄화수소계 화합물 등이 구체적으로 시민들의 암발생과 관련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기자: 그러나 자동차 배기가스 가운데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같은 휘발성 유기물질과 다방향족 탄화수소에 대해 국내에는 아직까지 제한기준마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