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망자 1명 늘어…2천2백여 명 환자 대기중_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얼마나 벌까_krvip

대구 사망자 1명 늘어…2천2백여 명 환자 대기중_베이비 샤워 빙고 목록_krvip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상황 살펴봅니다.

오늘 새벽에도 대구에서 80대 남성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박진영 기자, 오늘 추가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49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67명, 경북 1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천 6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숨졌는데요,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입소자 39명과 요양보호사 9명 등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량 발생 환자 수로는 청도 대남병원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경북 경산의 행복요양원에서도 입소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이에따라 경상북도는 다음주부터 2주동안 도내 집단생활시설 580여 곳에 대해 예방적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합니다.

한편 경북 경산 지역에서 확진자가 404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와 청도에 이어 경산을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대응 조치와 지원을 확대합니다.

[앵커]

오늘 대구시가 신천지 교회가 기부한 성금을 거부했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네 조금전 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 시장이, 신천지 교회가 기부한 성금 100억원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의 방역 업무에 신천지교회가 적극 협조할 것을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대구시는 어제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교회 다수의 신도들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신천지 교회의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이외에 신도들이 진단검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식으로 방역 업무에 비협조적인 일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가 천 7백여명에 육박해 이들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국군 대구병원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서 병상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구 지역의 중증도 이상의 확진 환자들이 국군대구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 환자 수용을 위한 병상이 303개와 음압기 120여 대가 마련돼있는데요.

어제 50명이 입원을 했는데, 오늘도 백70여 명의 환자가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체 확진자의 15% 정도인 경증환자 6백 30여 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있습니다.

어제 새롭게 칠곡의 한티피정의 집에 일부 환자가 입소했고 추가로 확보되는 시설에 5백여 명의 경증환자들이 입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