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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유족 측과 대책본부간의 보상협의는 유족 측의 대표단 구성이 늦어지면서 상당시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일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일근 기자 :

이번 사고의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보상협의가 유족 측의 대표단 구성이 늦어져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당초 장례식이 대부분 끝난 오늘쯤 본격 협상에 임할 유족 측 대표단이 구성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삼우제 등, 장례절차가 남아있는데다 사후수습에 대한 유족들의 감정이 가라앉지 않아서 대표단 구성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해서 보상은 피해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협상이 끝나는 대로 정부의 금융지원을 받아 우선 지급하고 추후에 구상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종주 (사고대책 본부장) :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또한 치료 과정에서 보자들이 겪는 불편사항도 모두 해결되도록 담당직원을 계속 파견해서 간병을 하겠습니다.


김일근 기자 :

대책본부는 또, 국민성금과 정부지원금으로 별도의 위로금을 최대한 지원하며 부상자에 대한 보상도 완치 때까지 원하는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195채의 건물피해에 대해서도 피해대금을 우선 지급하고 이달 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본부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에도 불구하고 유족 측과의 본격적인 보상협의는 상당시일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일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