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밀 농경지에 대량유출, 오염피해 _프로세서 슬롯을 복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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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맛을 내는 사료용 당밀이 농경지에 대량으로 유출돼 오염 피해가 큽니다. 그러나 낙농조합측은 근본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유출량을 축소하는 데만 급급한 실정입니다. 김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제시 검산동 앞 농수로가 시커멓게 물들었습니다. 평소 바닥까지 들여다 보이는 농수로가 이렇게 변한 것입니다. 농민들은 공장에서 흘러나온 액체 때문에 물고기들이 죽어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농수로 여기저기에 죽은 물고기가 둥둥 떠있습니다. 하류 쪽에도 폐사 직전의 물고기가 수면 위에 떠올라 있습니다. 당밀 유출사고가 발생한 때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일 오후. ⊙서윤석(농민): 오후에 유입됐는데 벌써 지금 거품이 일어나고 아까 보다시피 물고기가 죽고 있어요. ⊙기자: 단맛을 내는 사료용 당밀 저장고가 파열된 탓입니다. ⊙동진강낙협 관계자: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된 것이지 고의성을 가지고 배출시킨 게 아닙니다. ⊙기자: 그러나 낙농조합측은 취재팀에 유출량이 7톤이라고 밝힌 반면에 행정처분기관에는 1톤이라고 축소해 보고했습니다. ⊙박흥석(농민): 원액의 과다로 수조장이라든가 그 다음 모든 생물체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는 모른다고 봅니다. ⊙기자: 검게 물들어가는 논 면적은 10여 만제곱미터. 그러나 오염된 농수로의 물은 수십만 제곱미터의 논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피해 면적도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명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