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일당 5억’ 허재호 전 회장 노역 중단”_이사벨 발타자르 포커_krvip

검찰이 오늘 '일당 5억원 노역'으로 논란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을 중단하고 벌금 강제 집행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는 오늘 관련 법리를 검토한 결과 노역장 유치가 집행된 허 전 회장에 대해 형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검은 허 전 회장의 경우 형사소송법상 임의적 형집행 정지 사유 중에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로 판단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허 전 회장에 대한 국민여론이 들끓고 있어 검찰 입장에선 법률적 다툼을 감수하고서라도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검은 앞으로 광주지검에서 형 집행정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허 전 회장의 은닉 재산을 찾아내 벌금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허 전 회장은 지난 22일 광주교도소에 수감된 뒤 어제부터 교도소 청소 등 노역을 했고, 오늘까지 벌금 254억 가운데 30억 원을 탕감받게 됐습니다. 허 전 회장은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2010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 등을 선고받은 직후,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지난 22일 귀국해 체포됐습니다. 이후 허 전 회장에 대해 하루 노역 일당이 5억원에 해당된다는 판결 내용이 알려져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