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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시장에서 한국산 쌀이 팔리고 있는 영상자료가 공개됐습니다. 화면을 촬영한 일본의 비정부기구는 구호물자가 빼돌려진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량강도 혜산시의 한 시장입니다. 장터에 나와 있는 갖가지 식량과 약품 중에서 대한민국, 40kg이라고 쓰여진 쌀자루가 눈에 띕니다. 호남쌀 190원이라는 가격표도 선명합니다. 중국산으로 보이는 판다가 그려진 쌀자루와 세계식량기구가 지원한 20kg짜리 영양국수도 보입니다. 이 화면을 촬영한 일본의 비정부기구는 국제사회가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식량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정부나 군대 등에 의해 빼돌려진 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영화(일본 비정부기구 RENK 대표): 일반인, 일반기업의 종업원이 굶어죽을 것 같다며 지원 물자를 가져가려 해도 트럭과 휘발유가 없습니다. ⊙기자: 식량 전용 의혹에 대해 북한은 자료를 재활용할 뿐 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렌크측은 쌀값이 산지나 생산연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인들이 원래 자루에 그대로 담아서 팔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화면을 공개한 렌크측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지원하는 각종 구호물자가 제대로 주민들에게 분배되는지에 대한 감시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