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소득주도성장 유지”…‘보완책 필요’ 한뜻_전대맛집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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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래도 최근 소득주도성장이나 일자리가 문제이다 보니, 오늘(1일) 당정청 전원회의에서도 경제 정책에 논의가 집중됐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의 기조는 유지하되 보완책을 마련해 가기로 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정청 전원회의에서도 역시 소득주도성장 등을 둘러싼 경제 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여당은 이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흔들림 없는 뒷받침을 강조했던 터라,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고통을 줄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뜻을 모았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어떤 시간이 필요하고, 당정청은 이런 고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소득주도성장과 관련된 경제정책의 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현 상황을 '경제지표'와 '체감 경기'간 온도차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경제 성장률이나 수출 등 지표는 나쁘지 않지만, 일자리나 소득과 관련된 체감 경제가 나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부는 일자리 총력전에 나서겠다며, 당은 예산과 규제혁신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습니다.

남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소가 지연됐던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이달 초 개성에서 문을 연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의용 청의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달로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국민들 여론조사 보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여론이 많기 때문에 설득을 하면서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 추세를 의식한 듯 당정청은 정책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