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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훙하이(鴻海)그룹 계열사 폭스콘이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계약을 2일 체결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전자 대기업 지배권이 외국 업체로 넘어가는 첫 사례다.

이번 계약으로 폭스콘은 샤프에 3천800여억 엔, 우리 돈 4조 원을 출자해 샤프 의결권의 66%를 소유하는 모회사가 된다.

샤프는 올해 2월 훙하이 그룹을 지분 매각 대상 업체로 결정했지만 장래 손실 등의 잠재적 재정 위험성이 제기돼 계약이 보류돼 오다 당초보다 천억 엔 정도 출자금액을 낮추면서 최종 계약이 성사됐다.

다카하시 고조(高橋興三) 샤프 사장은 오사카부(大阪府) 사카이(堺)시 공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폭스콘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