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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우리나라 국민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그 동안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고어 후보와 공화당 부시 후보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 후보의 한반도 정책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분야는 대북정책입니다. 먼저 민주당 고어 후보는 클린턴 대통령의 대북외교정책들을 그대로 승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핵과 미사일 등 현안문제에 대해 북한측과 계속 협상해 나가며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도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공화당 부시 후보는 좀 다릅니다.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해 아직 의심을 거둘 수가 없으며 필요할 경우에는 무력도 행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부시 후보가 당선돼 북한에 대한 대응방식이 강경해진다면 한반도의 화해 무드에도 다소 변화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 정책은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당선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 모두 자유무역과 WTO 중심의 다자간 무역체제를 지지하고 있고 다만 고어 후보의 경우 노동이나 인권문제 등을 통상에 연계시키자는 입장이지만 이들 문제가 우리나라와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대선 분석가들은 두 후보간 정책쟁점들이 그 동안 미국내 문제에 집중돼 왔기 때문에 대외정책 차이점들이 잘 드러나지 않았고 따라서 누가 되든 대통령이 돼야만 구체적인 한반도 정책도 그 모습을 드러내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