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이용 줄기세포 배양 기술 확립 _베토 광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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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닭을 이용한 역분화줄기세포 배양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확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황우석 교수에 이어서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우리가 세계 최고임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입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 닭은 겉모습은 여느 오골계와 똑같지만 속은 전혀 다릅니다. 검은 닭과 흰 닭의 두 가지 유전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대 한재용 교수팀이 탄생시킨 이 닭에는 세계 최초로 확립한 역분화 줄기세포 배양기술이 이용됐습니다. 흰 닭의 배아생식기에서 난자나 정자로 자라고 있는 원시 생식세포를 꺼내 다시 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킨 뒤 검은 닭의 수정란에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임정묵(서울대 교수/공동연구자): 분화가 되고 있는 세포에서 다시 저희가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고요. 이와 함께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고 또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됐다는 점입니다. ⊙기자: 연구진은 이렇게 확보한 줄기세포를 다른 배아에 이식할 경우 복제닭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람의 질병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고가의 단백질을 계란에서 추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술은 여기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진남(아비코아 생명공학연구소 대표): EPO, 즉 조혈생성 촉진인자 같은 인간에게 유익한 단백질이 들어간 닭을 생산해서 달걀을 통해서 이러한 단백질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연구내용은 조류줄기세포의 특성 분석에 성공한 첫 사례로 줄기세포 전문 국제학술지인 스템셀 6월호에 실렸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