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학병원에서 70명 확진…“확진자 절반이 ‘접촉’으로 감염”_시간을 벌어 오사스코_krvip

대구 남구 대학병원에서 70명 확진…“확진자 절반이 ‘접촉’으로 감염”_만남 사이에 아이디어를 내기_krvip

대구 남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0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대구 남구 대학병원에서 접촉자 추적 관리 중에 42명이 추가로 확진돼 7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접종 완료자가 몇 명인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약 20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 대구에서는 중구의 한 클럽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북 김천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북 전주시 음식점에서는 14명이 추가 확진됐고, 부산 강서구의 한 목욕탕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일상 공간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져 경기 파주시 고등학교에서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경기 양주시의 한 건설현장에서도 12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절반 넘게는 앞선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 12일 0시부터 오늘 0시까지 신규 확진자 2만 5,240명을 분석한 결과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1만 2,673명(50.2%)으로 나타났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8,270명(32.8%)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