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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최근, 감기인 줄 알다가 뒤늦게 폐렴이 발견돼 입원하는 환자가 늘고있습니다.

마이코 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하는 건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폐렴 환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60대 여성도 처음에 단순한 감긴 줄 알았다가 뒤늦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박모남(마이코플라스마 폐렴) : "(감기랑) 다른 게 뭐냐면요. 자면서 기침을 해요. 자면서 콜록콜록콜록…. 잘 수 없어서 일어나 앉아서 콜록콜록…."

질병관리본부는 8월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일주일 사이에 440명이 입원, 연중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4년 만에 다시 크게 유행하는 이 폐렴은 초기엔 감기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재열(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기침은 있지만 가래는 좀 덜 하고요. 가래 색깔도 아주 초기에 누런 것은 별로 없고, 맑은 가래가 있고요. 특히 진찰 소견이 정상인 경우가 많다."

엑스레이를 찍어봐도 세균성 폐렴은 눈 쌓인 것처럼 염증이 잘 보이지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폐 한쪽에 살짝 구름이 낀 것처럼 보여 알아채기 쉽지 않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균은 겨울철 실내에서 기침이나 콧물로 전파되는 경우가 특히 많기 때문에 손을 잘 씻는 것은 물론 기침할 때도 옆 사람을 배려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