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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사증후군은 심장병 등 성인병의 뿌리가 되는 상태입니다. 내장에 쌓인 지방이 주 원인인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사증후군 위험 복부비만 기준이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3살인 이 남성은 허리둘레가 38인치로 배가 많이 나온 상태입니다. 혈압을 재보니 146/103, 혈압약을 복용할 정도는 아니지만 고혈압입니다. <인터뷰> 김상일(서울 돈암동) : "그때마다 각성을 하고 운동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막상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아요." 내장지방은 혈액에 잘 녹아 고지혈증을 일으키고 혈당도 높입니다. 이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런 대사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는 복부비만 기준이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의 조사 결과, 남성은 35인치, 여성은 32인치부터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았습니다.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복부비만 기준보다 더 엄격합니다. 한국인은 조금만 살이 쪄도 대사증후군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내장지방을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복부 CT를 찍어야 하지만, 허리둘레로도 간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민(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 "허리둘래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모두 반영하는 지표인데, 젊은 여성을 제외하고 남성이나 폐경후 여성에선 내장지방량과 허리둘레가 비례합니다." 허리둘레가 기준을 초과한 사람은 목 동맥의 경화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뇌졸중 발병 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