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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기다리는 환자가 경기도에만 5백 명이 넘었습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대기 환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4곳 더 추가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2,3백명대를 보이면서 병상을 기다리는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환자가 퇴원해 병상이 비어야만 신규 확진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

급기야 확진 판정을 받고도 치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대기 환자가 500명을 넘었습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대기 환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달까지 생활치료센터 4곳을 더 늘려 모두 9곳을 운영합니다.

의료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 생활치료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협의 중입니다.

[이희영/경기도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 한경대학교 기숙사의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위하여 협의 중이며 시·군과의 협업을 통하여 도내 리조트, 대학교 기숙사 등 사용 가능한 시설에 대하여 최대한 병상 확보를 추진할 계획..."]

기저질환이 없는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는 응급 상황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생활치료센터로 수용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위·중증 환자입니다.

이미 치료병상은 90% 넘게 찼고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응급 시 사용할 단 1개만 남긴 상태라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어제(15일)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중환자실과 중증 환자를 위한 병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도 민간 병원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