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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다음달 초에 있을 서울 9차 동시분양 청약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달 중순부터 청약 1순위 자격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9차 동시 분양준비에 건설회사 사무실이 분주합니다. ⊙조영호(건설회사 부장): 1순위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니까 분양물량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1가구 2주택자나 재 당첨자 등 40여 만명이 조만간 청약 1순위 자격을 잃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이번 9차 동시분양이 1순위 청약의 마지막 기회인 셈입니다. ⊙1가구 2주택 보유자: 9차 동시분양에 사용 안 했을 땐, 권리가 없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진데, 마지막 남은 기회니까 활용해야죠. ⊙기자: 더구나 재당첨 제한으로 1순위 자격을 잃게 될 실수요자까지 가세할 경우 청약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동시 분양에 당첨되더라도 큰 소득을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당첨되더라도 분양권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챙기는 건 불가능해졌습니다. 또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파는 경우에도 기준시가의 시세 반영률이 높아지고 있어 양도세 부담이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우희(부동산 투자자문회사 상무): 부동산 경기가 좋아서 지금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하고 입주할 때쯤에는 이 조치들로 인해서 투자가치는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오는 9차 동시분양의 1순위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이틀 동안입니다. 모두 19개 사업장에서 1320여 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