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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금 들으신대로, 뉴올리언스에서는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카트리나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도시가 또 엉망이 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 없이 터진 제방 사이로 엄청난 양의 물이 밀물처럼 도시로 흘러 들어갑니다. 임시로 복구했던 제방은 폭우를 견디지 못한채 3곳이 붕괴됐고 뉴올리언스는 또다시 물바다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빨리 수위가 올라갈 줄 몰랐어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지 불과 3주 만입니다. 배수 작업을 끝냈던 뉴올리언스 9번 지역 주택가는 허리 높이까지 침수됐고 물은 도시 전체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소개령이 내려진 터라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카트린 블랑코 루이지애나 주지사 태풍이 지나간뒤 인명 피해가 많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속도가 붙었던 시신 수색과 복구 작업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가까스로 집에 돌아왔던 수재민들은 또다시 짐을 꾸려 떠나는 난민 신세가 됐습니다. <인터뷰>잭 스티븐스(보안관) :"도시가 다시 진흑으로 뒤죽박죽이 될 것입니다. 주택들을 더욱 위험하고 더 비위생적으로 만들것입니다." 앞으로 계속된 폭우에 해일까지 밀어닥치면 뉴올리언스는 복구가 어려울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