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몸 안 축적되면 인체 내분비계 교란_연방 경찰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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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문제의 다이옥신은 몸 안에 축적되면 주로 인체 내분비계를 교란시켜서 정자수를 감소시키는 등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채일 기자입니다.


⊙ 채일 기자 :

다이옥신은 쓰레기를 태울 때 배출되는데 특히 PVC 등을 태울 때 많이 나와 공기 중에 떠돕니다. 다이옥신은 주로 공기나 음식물 사람의 피부를 통해 인체에 유입됩니다. 독성은 같은 양을 흡수했을 때 청산가리의 3천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끓이거나 소독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결국 인체에 축적됩니다. 또 아주 적은 양으로도 인체의 면역체계 기능을 떨어뜨리고 정자 수의 감소에도 영향을 주는 환경호르몬입니다.


⊙ 강대희 교수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

이것도 환경호르몬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생식기에 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고 병원 같은 데서 쓰는 마취제 같은 경우는 대게 인체에서 배출되는 양이 수분에서 수 시간 이내에 배출이 되는데 이런 물질들은 대개 수 년, 어떤 경우에는 또는 수십 년까지 갈 수 있고.


⊙ 채일 기자 :

국제 암연구소는 다이옥신을 명백한 발암물질로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다이옥신의 하루 최대섭취량을 일조분의 4그램인 4피코그램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평생 섭취해도 축적되는 양은 많지 않아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워낙 독성이 강해 장기적으로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