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총선 앞둔 스웨덴서 연쇄 차량 방화…최대 80대 피해_보트가 있는 카지노 사진_krvip

스웨덴에서 조직적인 범죄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잇단 방화사건이 발생, 차량 수십 대가 불에 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쯤부터 검은색 옷을 입은 젊은이들이 차량에 불을 지르기 시작했고, 최대 80여 대의 차량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부분 차량 방화는 스웨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예테보리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100km 떨어진 지역에서도 피해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은색 옷에 마스크를 쓴 괴청년들이 차 유리창을 깨고 차 안에 인화물질을 쏟아 부은 뒤 불을 질렀으며, 경찰에 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스테판 뢰벤 총리는 이번 연쇄 방화사건에 대해 "마치 군사작전처럼 잘 조율돼서 저질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연쇄 차량 방화사건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지난 2013년 5월에 가난한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소요사태가 발생, 며칠 동안 야간에 차량 방화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당시 소요사태를 계기로 스웨덴에서는 이민문제와 실업, 빈부 격차 문제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