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식당·카페 24시간 운영…수도권 10명까지_브라질은 포커에서 설탕보다 크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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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 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9일) "시민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을 통해 모두에게 소중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추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정부는 3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일 1차 개편에선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제한을 완화하고, 2차 개편에선 대규모 행사를 허용한 뒤, 3차 개편에선 사적 모임 제한을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각 단계는 4주 동안 운영하고, 2주 동안 평가하는 기간을 가질 계획인데 예방접종 완료율이나 의료체계 여력, 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 유행 규모 등을 고려해 다음 단계의 개편으로 넘어갈지 결정합니다.

지난 7월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유지되던 거리 두기는 해제되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으로 통합 정비합니다.

생업시설 운영시간 제한을 먼저 해제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헬스장,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은 시간제한이 사라집니다.

유흥시설과 콜라텍, 무도장에 대해서만 자정까지 운영시간을 유지합니다. 2차 개편 때는 유흥시설도 시간제한을 해제할 계획입니다.

일부 고위험 시설에는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제, 이른바 '백신 패스'가 도입됩니다. 백신 패스가 필요한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입니다.

사적 모임은 1~2차 개편에서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인원을 확대합니다. 연말연시 방역상황 악화를 우려한 조치로, 3차 개편 때는 모임 인원 제한을 해제할 계획입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에서는 미접종자 인원을 4명까지로 제한합니다.

대규모 행사와 집회는 1차 개편 때 접종자, 미접종자 구분 없이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고 접종 완료자로만 참여할 경우 500명 미만까지 가능합니다.

2차 개편 때는 접종 완료자로만 운영할 경우 인원 제한을 없앨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