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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단풍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의 유명 산에는 단풍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밤 늦게까지 혼잡이 계속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운 물감을 뿌려놓은 듯 설악산이 오색 단풍으로 뒤덮였습니다. 알록달록, 눈부신 단풍 물결이 산마루와 골짜기를 타고 어느덧 산아래까지 닿았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맞은 어제 설악산에는 40,000명 가까운 등산객이 몰려 자연이 부리는 조화를 만끽했습니다. 정상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 지리산과 치악산과 오대산에도 어제 하루 30,000명이 넘는 등산객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또 속리산, 계룡산 등에도 서둘러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전국 각지에서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기상대는 설악산의 경우 오는 20일쯤 전체 산의 80% 를 물들이며 최대 절정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지리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은 이달 말쯤, 계룡산과 속리산, 내장산 등은 다음 달 초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교외로 나갔던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부 구간에선 어젯밤 늦게까지 지,정체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