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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억대 수표를 2차례 익명 기부한 60대 남성이 올겨울에도 고액을 기부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익명의 남성이 1억2천만원짜리 수표 한 장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기부를 하고 싶다는 전화 한 통과 함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은 그는 사무실 앞에서 "이 돈이 대구의 소외 이웃들에게 쓰이면 좋겠다"며 봉투 한 장을 건넸다. 봉투 안에는 1억 2천여만원의 수표 1장이 있었다. 봉투를 직접 받은 방성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그 자리에서 기부자에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가입을 제안했지만 남몰래 선행을 하고 싶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해 1월에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직접 방문해 1억원짜리 수표, 그해 12월에는 한 국밥집 앞에서 1억2천만원짜리 수표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제까지 그가 익명으로 기부한 금액은 모두 3억4천만원이다. 한편 내년 1월 31일까지 60억4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는 '희망 2014 나눔캠페인' 대구 사랑의 온도는 이 남성이 보낸 성금을 포함해 49억7천500만원을 달성해 82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