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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헤매면서 한대서 밤을 지세는 노숙자들을 위해서 한 사회단체가 오늘부터 일자리 알선과 또, 상담 등을 해주는 이동구직상담소를 만들어서 운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정부도 이 노숙자들의 생계를 돕기 위한 지원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김철우 기자 :

밤늦은 시간 서울역 대합실, 몸을 잔뜩 움츠린 노숙자들이 벤치 곳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포근한 봄날씨가 완연하지만 밤에는 아직도 두꺼운 점퍼에 의지해야만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밤 12시가 넘으면 역앞 지하도로 쫓겨나는 노숙자들, 집으로 갈 수 없는 실직자들이 대부분입니다.


⊙ 김기연 (서울역 여객 계장) :

예년에 비해서 서울역, 광장역 대합실에 방황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대합실 밖으로 내보내야될 때 그 때 상당히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 김철우 기자 :

오늘부터 가동을 시작한 달리는 복지정보센터는 앞으로 이런 실직 노숙자들에게 일자리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동 상담소로 이용되는 버스 안에는 이렇게 컴퓨터까지 설치돼 실직자들에게 구직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 사회복지사와 정신과 전문의가 늘 대기하면서 실의에 빠진 실직자들에게 심리상담 등도 해줍니다. 주머니 사정의 여의치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머리손질도 해줄 계획입니다.


⊙ 심철호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회장) :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그래서 기동성 있게 도시 노숙자들, 특히 실직으로 하여금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 김철우 기자 :

보건복지부도 늘어나는 노숙자들을 위해 서민생계 안전대책본부를 만들고 특별 취로사업비?5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실업자 지원활동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