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궈 방북…‘북핵’ 중재 본격화 _킬러 온라인 포커 리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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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다이빙궈 국무위원이 후진타오 주석 특사 자격으로 전격 방북했습니다. 무르익고 있는 북미 양자 대화 흐름을 의식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원자바오 중국총리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중간 물밑교섭이 속도있게 진행되고있습니다. 중국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북한을 방문해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만나 '지역과 국제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깊이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6자 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도 함께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유인책을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터뷰> 장위(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평화적 핵 에너지 사용을 적극 지지한다." 이같은 중국의 움직임은 6자 회담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이빙궈 국무위원은 또 다음달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과 관련한 사전조율을 위해 김정일 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북중간 접촉에 대해 우리 정부는 대화중이라도 대북 제재는 일관되게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협상 재개되더라도 가시적 비핵화조치 확보되지 않는 한 안보리 제재 계속 이행..." 북-중 간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있지만 우리 외교당국은 다이빙궈의 방북을 마지막 순간까지 확인하지 못해 중국과의 정보 공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