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후보, 총선후 판가름_램 슬롯 확장_krvip

대권후보, 총선후 판가름_아티바이아 포커 클럽_krvip

대권 총선후경선; 연두기자회견 에서 차기대권구도에 대한 기자 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노태우 대통령 및 참석한 김영삼 민주자유당대표최고위원


박대석 앵커 :

어제까지 관심의 초점이 됐던 민자당의 대통령 후보가 김영삼 대표냐, 아니냐, 이른바 가시화 시기는 국회의원 선거 전이냐, 아니냐, 또 방법에 있어서 지명이냐, 경선이냐 하던 무제는 결국 총선 후에 판가름 나게 됐습니다.

대권의 향방을 쫓는 오늘의 기자회견의 일문일답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 균 기자입니다.


노태우 대통령 :

당헌에 정해진 대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서 경선에 의해 선출될 것입니다.

14대의 국회의원 총선거는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이 중심이 되고 두 양 최고위원이 합심협력해서 치워질 것입니다.


유 균 기자 :

총선 후 전당대회에서 경선에 의해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 할 것이라는 노태우 대통령의 언명은 평상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보도진들은 당연히 대권의 향방을 집요하게 캐물었습니다.


이상철 (조선일보 기자) :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이 과연 민자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인가, 민자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가 반드시 갖춰야 할 요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노태우 대통령 :

3당 통합의 참뜻을 계승할 수 있는 인사가 좋겠다. 민주에 대한 신념이 투철하고 특히 내가 추진하고 있는 북방정책을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는 이런 의지와 능력을 갖춘 자가 그런 여건을 갖는 사람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 균 기자 :

후보의 덕목을 열거한 대통령의 말에도 감을 잡기 어려워 다시 보충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기자 :

김영삼 대표의 덕목을 열거하셨는데 그것은 얼마 전 말씀하신 대통령으로서 누가 좋겠다는 지지의사를 표명하신 것인지.


노태우 대통령 :

대권의 후보를 어느 특정인이 내정을 한다, 이런 일은 이 사고방식은 지금 민주화 된 이 시대의 사고방식이 아닙니다.

이러기 때문에 우리가 민주주의를 알차게 실천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누구를 내정을 한다 누구를 지명을 한다 이것은 민주주의를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당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 다시 애기를 합니다.

김 대표께서는 평생 동안 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투쟁을 하고 노력을 하고 이러신 분입니다.

또 이러신 분이 지금 우리가 6.29이 후에 우리가 민주주의를 하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잘 하자하고 구국적인 이념에서 우리가 합당을 한 것입니다.


유 균 기자 :

오늘 회견에서 대권후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얻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영삼 대표가 현 시점에서 누구보다 유력한 후보라는 것도 거의 드러났으며 그 결론은 총선 후에 최종적으로 내려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분명해졌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우리 김 대표는 지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디까지나 나를 대신해서 총재를 대신해서 당의 중심이 되어서 선거를 치러내는 일입니다.

이것을 훌륭하게 치러내는 것을 기대를 하고 있고 여러분들 가시화, 가시화 애기하는데 가시화는 김영삼 대표가 내 대통령 후보요, 이것은 가시화가 아닙니다.

또 어느 사람이 내가 대통령, 욕심은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거에요.

가시화, 가시화라는 것은 국민 여러분들이 아, 저사람 대통령감이다. 저 사람이 대통령감이다 이렇게 지적을 해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가시화다, 나는 개념을 이렇게 잡습니다.


유 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의 대권후보에 대한 결국 심중은 김영삼 대표가 총재를 대신해서 책임지고 박도한 총선을 승리로 이끌 때 순리적으로 획득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영삼 대표와의 사전 조율과정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김대표의 당내 위상제고 등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도 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