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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넘게 금지됐던 동해안의 대게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어획량이 줄고 수입산에 밀리면서 배를 띄우자마자 어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기자: 대게잡이 어선이 항포구에 들어서면서 곧바로 경매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위판장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어선 한 척당 2000마리 정도로 대게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박상태(영일수협 판매과장): 양이 없어서 위판장도 작년보다 3분의 1 수준밖에 안 됩니다. ⊙기자: 러시아나 북한산 대게들이 연중 수입되면서 어민들의 고통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품질은 비슷하고 값은 3분의 2 수준에 불과해 우리 대게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수입물량도 올해 들어서만 4600여 톤에 이릅니다. ⊙박연준(대게잡이 어민): 수입 대게에 밀려서 어민들이 죽을 지경입니다. 심지어는 이 대게가 현황이 없기 때문에 출어까지도 포기하는... ⊙기자: 일본 어민들과의 어장분쟁도 큰 골칫거리입니다. 일본 어민들은 올해 한일중간수역 내의 북쪽 일부 어장을 먼저 사용하겠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응출(포항 근해 자망협회 회장): 내년에 가서 보자, 2003년도에 가서 여기를 일부를 주든지 이걸 양보하든지 내년에 가서 좋은 지점을 찾아보자고 이렇게 했습니다. ⊙기자: 상대적으로 기름값과 인건비 등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올랐습니다. 올해 경북 동해안의 대게잡이는 출발부터 난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