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협상 결렬위기 모면 _아메리칸 비치 카지노_krvip

⊙앵커: 노무현, 정몽준 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재협상, 최종 담판이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밤을 새서라도 완전한 합의를 내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이 이틀 간의 갈등을 털고 다시 협상장에 마주 앉았습니다. 양측은 새로 교체한 각각 3명씩의 협상단에 TV토론과 여론조사 전문가를 포함시켰습니다. ⊙신계륜(노무현 후보 비서실장): 충분히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시간 내에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창기(국민통합21 홍보본부장): 여론조사 방법이나 일시문제는 전면 협상단들이 재검토해서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양측간에 이견이 생겼던 여론조사의 경우 25일로 돼 있던 조사일을 변경하고 일부 조사기관을 교체한다는 데는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습니다. 문제는 설문방식의 변경인데 민주당은 단일후보 적임자를 묻는 지난 합의의 존속을, 국민통합21은 역선택 방지문항을 보충하자는 입장입니다. TV토론의 경우 많은 사람들의 시청이 기대되는 오는 22일 금요일 밤에 2시간 정도 진행하며 질문은 정책검증 중심으로 구성하고 후보간 상호 토론도 실시한다는 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무현, 정몽준 두 후보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TV토론의 중요성을 감안해 다른 일정들을 줄이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예행 연습을 실시했습니다. 한때 무산위기까지 거론되던 후보 단일화 협상은 일단 수습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최종 선택은 오늘 밤 심야 마라톤 협상을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