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시민 화합 한마당_베테라는 단어의 의미_krvip

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시민 화합 한마당_마르셀로 메스케이 포커_krvip

<앵커 멘트>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시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 모두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화합의 자리였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세유럽풍의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해 봅니다. 곳곳에서 추억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이들 모두 한국에 들어와 정착하거나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이웃들입니다. <인터뷰> 리첼(필리핀 출신) : "저 같은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는 것으로 정말 즐겁습니다." 점토를 이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과 우스꽝스런 피에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세계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시민 오백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로 구성된 합창단 '하나 울림'이 자국의 민요를 부를 땐 곳곳에서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장수용(마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장) : "한국에 있는 이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안 좋았던 것들은 털어버리고 내년도 희망차게 준비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함께한 시민들에게도 서로 어울리는 것 자체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인터뷰> 이미경 : "우리 주변에서 보는 외국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이런 것들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려고 아이들과 함께 참여를..." 태어난 나라가 다르다는 어색함을 잠시 잊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따뜻함이 넘쳐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