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일본, 5년 내 대 인도 투자 2배로 늘릴 것”_브라질 도박 합법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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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앞으로 5년간 일본의 대(對) 인도 직접 투자와 진출 기업 수를 각각 2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일본은 인도 주요 도시의 지하철과 간선 도로, 공업단지 등의 인프라 정비에 민·관 합쳐 수조 엔(수십조원) 규모의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구 12억이 넘는 거대시장인 인도에 작년 10월 기준으로 일본기업은 1천72개가 진출해 있으며, 작년 일본의 대(對) 인도 직접 투자액은 2천102억 엔(2조512억원)에 이른다. 또한,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 인프라금융공사(IIFCL)에 500억 엔(4천879억원)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신 아베 총리는 인도 측에 외자 관련 규제 완화, 각종 인허가의 신속화, 제도 운용의 투명성 확보 등 투자환경 정비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또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나올 공동성명에는 양국관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다"는 문구가 명기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이와 함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와의 안보협력 강화를 모색중인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외무·국방장관 연석회담(2+2) 창설, 일본 해상자위대와 인도 및 미국 해군이 참가하는 3개국 해상 공동훈련의 정례화 등에 합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