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인준·결산안 합의…신동빈 증인 채택 ‘고성’_포키 아이스크림 만들기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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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내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결산안과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특수활동비 제도 개선 문제로 공방을 벌이면서 결산안 처리 시한까지 넘겼었는데요.

원내대표단이 접점을 찾았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섯시간 가까운 협상끝에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과 지난해 결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FTA 비준안은 처리에 앞서 다음달에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 피해보전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한중 FTA도) 각 상임위에서 문제점을 충분히 논의하고, 또 미비점을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논란이 돼 온 특수활동비 문제도 관련 상임위 차원에서 다음달 27일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특수활동비에 대한) 획기적 제도 개선의 안을 여당께서 합의해 주셔서 올해 예산부터 반영될 길이 열렸다..."

여야는 또 상시 청문회 개최가 가능한 국회법 개정안과 세월호 조사특위의 활동기간 보장법안은 합의를 전제로 11월 5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무위원회에서는 신동빈 롯데회장을 공정위 국감때 부르자는 야당과 종합국감때 부르자는 여당이 격돌하면서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녹취> 강기정 : "위원장만 있어요? 그러면."

<녹취> 강기정 : "위원장이 좋아하는 증인은 다 채택하고 말이야."

<녹취> 정우택 : "야. 어디다 대고 함부로 얘기하는 거야."

<녹취> 강기정 : "그걸 지금 말이라고. 위원장이 말이야. 의석에 앉아서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어."

<녹취> 정우택 : "여당에선 왜 가만히 있어. 가만히 듣고 있어 이런 소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여당은 포털업체의 경영진을, 야당은 문제가 있는 재벌총수를 꼭 부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