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시진핑 지도부, 티베트 문제에 현실적”_베타글루칸 금기 사항_krvip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시진핑 국가주석 등이 이끄는 중국 새 지도부가 '고도 자치'를 요구하는 티베트인의 요구에 대해 좀 더 현실적이고 포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인도 뉴델리에서 가진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중국 지도부의 티베트 정책에 대한 유연화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어 최근 중국 지식층과 퇴직 간부들 사이에서 티베트 독립이 아닌 자치권 확대를 추구하는 자신의 '중도노선'에 대한 지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중국 간부 가운데 강경파가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또, 중국 지도부에 티베트 안에서 티베트 언어와 문화를 보전하라고 촉구하고, 시간을 지나면서 유용성이 입증된 중도노선이 티베트인에게는 최선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