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내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_마라바의 포커하우스_krvip

대검, 내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_전문 제과 요리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검찰이 대선자금 수사 결과를 정리해 내일 중간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제 정치인에 대한 추가 수사는 총선 이후로 미뤄지지만 기업에 대한 수사는 계속됩니다. 보도에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5개월에 걸친 대선자금 수사 결과를 중간 정리해 내일 오전 공개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에는 여야의 불법 대선자금 내역과 이회창, 노무현 대선 후보에 대한 수사 입장, 정치인과 기업인 형사처벌 방침 등이 종합적으로 담길 전망입니다. 따라서 한나라당과 노무현 후보 캠프에 전달된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상당 부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삼성 등 일부 대기업에 대해서는 고강도 수사를 계속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삼성 이건희 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 등 그룹 총수도 소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내일 중간발표를 한 뒤 정치인들과 관련된 수사는 이번 총선 이후로 미루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총선에 미칠 영향과 노무현, 이회창 양 후보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관련자들의 신병처리 수위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롯데그룹에서 불법자금을 받아 쓴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여 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 저녁쯤 결정됩니다. 한편 특검은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경선자금으로 보이는 1억여 원을 최 씨의 차명계좌 추적과정에서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