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월차 유급휴가 회사 허락없어도 가능 _보너스 등록 베팅_krvip

회사의 허락없이 근로자가 월차 유급 휴가를 갔더라도 무단 결근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제2부는 오늘 고속버스 운전기사인 김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회사 승인없이 월차 휴가를 갔다해서 무단 결근으로 간주해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월차휴가는 근로자의 자유 의사로 1년간 모으거나 나눠 사용할 수 있으며, 연차 유급 휴가와 달리 사용자에게 그 시기를 변경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98년 회사측의 임금협약에 반발해 동료 4명과 함께 7일간 휴가원을 제출했으나, 회사측이 이를 승인하지않자 집단휴가를 다녀온 뒤 해고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