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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개각이 정기국희 이후로 늦춰질 거 같습니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이 다음 주 월요일아침 청와대에서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면서 당분간 개각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민자당 지도체제 개편에 이어 단행하려던 개각을 유보하고 이번 정기 국회 때까지 현 이홍구 총리체제의 기본 틀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분위기 쇄신차원의 전면적인 개각은 정기국희가 끝난 뒤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에 대비한 당정개편 구상의 하나로 당 체제를 정비한데 이어서 그동안 내각개편을 검토해왔으나 일단 6. 27지방선거의 1차적인 책임이 당에 있는데다 최근 잇단 집중호우와 태풍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당분간 현 내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오늘 다음 주 월요일아침 김 대통령이전국무위원과 청와대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면서 당분간 내각개편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김 대통령은 조찬 간담회에서 수해복구 마무리와 함께 다음 달 정기국희에 대비해 예산안 처리와 국정감사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는 현 내각이 동요치 말고 일치단결해서 국정에 임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개각이 미뤄짐에 따라서 청와대 수석비서진 개편도 역시 정기국희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