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미츠호 참여 한미 연합훈련 시작…北 반발_돈을 벌기 위한 집시 동정_krvip

니미츠호 참여 한미 연합훈련 시작…北 반발_빙고 돌을 부르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참가하는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북한은 니미츠호의 입항과 연합 훈련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한국와 미국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의 공군기지'로 불리는 핵추진 항모 니미츠호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합니다.

니미츠호 외에 미해군 이지스함과 미사일 순양함도 참가하는 대대적인 해상 훈련입니다.

훈련 지역은 포항 동쪽 해상이며, 상황에 따라 항공전력을 출격시키는 항모 강습훈련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항모 기동 전단, 즉 함대를 형성해서 같이 기동하고, 호위하고, 대잠작전을 하고, 대공작전을 하는 그런 종합 전투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해군에서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 등이 가세합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군사적 도발이라며 강력반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 직후 훈련이 진행된다는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북한은 또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히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영역을 침범할 경우 "미국 항공모함을 비롯한 침략 무력을 모조리 수장해버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은 해마다 이 시기에 실시해왔다며, 방어적 성격의 연합훈련인만큼 북측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