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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의 소비자들은 반기는 반면 기업들은 경쟁력 상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유로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서 사상 최고 시세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 새벽에 마감된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외환시장에서 1유로가 1.2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99년 1월 유로화가 처음으로 공식 도입됐을 때 1.18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항하는 유로화의 잠재적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유로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이 약한 달러정책을 펴고 있는 데다 유럽연합이 헌법 초안을 발표하는 등 하나의 국가로 나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로화의 강세 속에 유로권 경제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장은 미국의 대유럽 수출이 늘어 세계경제 회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고 유럽의 소비자들은 물가하락의 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대미수출 비중이 큰 유럽권 국가의 기업들은 이미 가격 경쟁력 상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로화의 초강세는 다음 달 9일 유로가입 여부를 놓고 부정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이곳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