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_내기 내기 공을 놓으십시오_krvip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미동맹과 북한문제 등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정상회담 장소는 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런던이며, 이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약 1시간 동안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 등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다음달 초 로켓 발사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로 로켓을 발사할 경우 북한에 대한 대응 문제가 회담의 중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미 FTA 비준 문제를 놓고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한국산 자동차 문제를 거론하며 비판적 입장을 보였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FTA 문제에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입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초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미국 이외에 다른 대여섯 나라 정상들과도 양자 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