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테러 어린이 피해자 20%…외국인도 대거 희생_아나 카지노 주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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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84, 이 가운데 어린이가 10명입니다.

50여명은 여전히 아동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를 포함한 피해자 가운데 어린이가 20%가 넘습니다.

혁명기념일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찾아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불꽃놀이를 보러 온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말입니다."

현장에 있었던 어린이들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여전히 테러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레스 피해 어린이 : "의사들도 무서워요 저는. 모두가 뛰는 것도… 왜냐하면 테러가 일어났을 때 모두가 뛰었고..."

단체 여행을 왔던 독일 교사와 학생 등 3명이 희생되는 등 외국인 피해자도 많았습니다.

테러 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62명은 모두 안전이 확인됐습니다.

참사가 벌어졌던 니스에는 아직도 곳곳에 무장경찰이 배치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코발트색의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이곳 니스 해변은 늘 관광객들로 북적였지만 지금은 이 처럼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해변가에 있는 일부 상점들은 테러의 충격으로 아직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텔 예약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토요일부터는 빈방이 있습니다. (그래요? 취소가 많은가봐요?) 네."

사상 초유의 테러 공격을 받은 지중해 휴양지 니스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니스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