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통행료 _베팅 계약이 유효합니다_krvip

달리면서 통행료 _스타듀밸리 축제 룰렛_krvip

⊙앵커: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기 위해서 차를 세울 필요없이 그대로 달리면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하이패스 제도가 오늘 새벽부터 시작됐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일단 수도권 일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시범 시행한 뒤에 전국의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현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반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반면, 하이패스 카드를 장착한 차량들은 막힘없이 빠져나갑니다. 요금을 계산하기 위해 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최성동(도로공사 영업시스템 부장): 기존 설비는 차량 한 대를 처리하는 데 약 8초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약 2.5초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차량지 정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이패스 카드는 이처럼 차량이 요금소를 통과할 때 요금소 안테나와 차량에 부착된 카드와의 무선통신으로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요금을 받는 직원을 배치할 필요가 없으며 일부러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됩니다. 하이패스 카드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이 이곳 전용차로를 통과할 경우 이 곳에 설치돼 있는 카메라에 촬영이 돼 요금의 세 배를 과태료로 내야 합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판교와 성남, 그리고 청계 영업소 등 세 곳에서 하이패스제가 시작됐습니다. ⊙김재귀(운전자): 마음은 급한데요. 빨리 가야 되고 하는데 차량이 증가되면 사람이 좀 속이 타고 그럽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달은 겁니다. ⊙기자: 도로공사측은 우선 출퇴근 정체가 심한 세 곳에서 시범 실시한 뒤 연차적으로 전 고속도로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