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회 예정 평택 긴장 고조 _주식 투자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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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평택에서 미군기지 반대 집회가 예정돼있습니다만, 원천봉쇄와 강행 방침이 맞부딪치면서 또 한 차례 충돌이 걱정됩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하루종일 평택 대추리로 들어가는 주요길목마다 경찰의 검문검색이 이뤄졌습니다. <현장음>"신분증 좀 보여주십시오. 트렁크 좀 열어주십시오." 경찰은 외부인이 탄 차량출입을 막고 모두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대추리 집회를 원천 봉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현재 대추리 주변에 배치된 병력은 7천여 명, 경찰은 만 8천 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군인들도 미군기지 예정지 주변 철조망을 최고 5-6겹까지 강화했습니다. 또 농수로를 깊이 파는 등 시위대 진입을 막기 위한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범대위와 주민들은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정현 신부: "경찰이 2월 14일처럼 평화적으로 한다면 우리는 평화적으로 끝냅니다." 집회 장소로 예정된 대추분교 부지에선 주민 20여 명이 나서 청소와 물 웅덩이를 메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인터뷰>방효태(대추리 주민): "(경찰이) 가만히 있으면 (시위대도) 가만히 있다 그냥 다 가는 거 아니야?" 일부 주민들은 오늘 저녁 미군기지터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