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과 흡연으로 폐암 발생률 급증_딜마의 명언, 누가 이기든_krvip

대기오염과 흡연으로 폐암 발생률 급증_안드레 솔로마오 카지노_krvip

유정아 앵커 :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오염과 흡연 인구의 중가 등으로 폐암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남자는 위암, 여자는 자궁암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93년 한 해 동안 전국 102개 대형병원에서 진료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박찬욱 기자가 자세히 보도 합니다.


박찬욱 기자 :

90년대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지난 93년 한 해 동안만도 5만9천여 명의 환자가 새로 생겼습니다. 이 가운데 남자가 55%인 3만2천6백여 명이었고 여자는 다소 적은 2만6천.1백여 명이었습니다.


안든회 (국립의료원 전문의) :

무엇보다도 역시 사회 활동이라든지 밖에 나가는 일하는 인구가 여자에 비해서 남자가 많으니까 그런데서 받는 스트레스라든가 책임감이라든가 이런 게 조금은 작용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박찬욱 기자 :

암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도 남녀별로 달라 40대까지는 여성이 높지만 50대부터는 남성이 훨씬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으로서 또 중견 직장인으로서 역할이 커지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됐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폐암입니다. 폐암은 흡연 등의 영향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해마다 꾸준히 중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암 환자 가운데 두 번째로 발생이 많은 폐암의 원인은 인구의 도시집중과 공기오염 그리고 높은 흡연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여전히 암 환자 4명 가운데 한명 꼴인 위암인 것으로 밝혀져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삼가야 할 것으로 지적 됐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