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청년문제 해결 총력”…총괄 컨트롤타워 설치_곽철용 판걸고명륜_krvip

당정청 “청년문제 해결 총력”…총괄 컨트롤타워 설치_카바나 두 베토 로사 비치_krvip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또 당에 청년미래기획단, 정부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와대에는 청년정책관실을 각각 신설해 청년 문제 해결을 목표로 유기적인 정책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중장기적 청년정책 로드맵' 논의를 위한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청년 문제는 2030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미래에 대한 문제"라며 "사회의 아픈 손가락인 청년들을 위해 긴 호흡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춘 그리고 청년이라는 말이 절망과 좌절의 동의어가 되어선 안 된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청년기본법'을 야당과 협의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청년이 직접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통로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당에 청년미래기획단을 설치하고, 정책위에도 청년정책 전담 전문위원을 둬서 종합적 청년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예산안에도 청년 정책 관련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청년의 어려움은 청년이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청년의 정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무국을 설치해 총괄 관리하겠다"며 "앞으로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고 청년정책조정위가 설치되면 일자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교육·출산·결혼·주거·복지·문화 등 청년 삶 전반을 포괄하는 정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청와대에 청년문제를 담당할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려 한다"며 "청년정책관실은 청년 제반 정책을 기획하고 청년세대와 다양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