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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부문은 최은영, 시 부문 김언, 희곡 부문 차근호, 번역 부문 최돈미 씨가 선정됐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오늘(3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상자들을 발표했습니다.

소설 부문 수상작인 최은영의 '밝은 밤'은 "여성 4대의 일대기를 통해 공적 영역에서 배제된 여성의 역사가 장대하게 재현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시 부문 '백지에게'는 "말의 꼬리를 물면서 연쇄적으로 펼쳐지는 언어적 운동이 매혹적"이라는 평을, 희곡 부문 '타자기 치는 남자는 "일상적 언어를 통해 억압과 권력의 폐해를 보여주고 피해자의 영혼을 독자와 관객들에게 환기시켰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또 번역 부문 'Autobiogarphy of Death'는 "원작에서 나타난 죽음의 목소리와 한국적 애도 과정을 높은 가독성과 뛰어난 번역으로 영어권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원과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상패 '소나무'가 수여되며, 각 수상작은 2022년도 번역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돼 해외에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