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 진상조사 착수_브라질이나 카메룬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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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이른바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어제(26일)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법무부 조사 결과 등을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대전지검에 월성원전 관련 고발장이 접수된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KBS 취재진을 만나 “(법무부) 조사 결과를 전부 다 정리해서 보고를 받았고, 어제 대검으로 (관련 자료를)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20일 월성원전 1호기의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틀 뒤인 22일 대검에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송부했는데, 국민의힘은 같은 날 오후 대전지검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고발장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 외에 추가적인 내용이 있다면 검찰이 고발장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감사원이 대검에 월성원전 수사 참고자료를 보낸 시점을 묻는 질의에 “의혹의 핵심 포인트다. 이 부분에 관한 진상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