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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이옥신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축산물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소매점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점검이 실시 됐지만 극히 일부만이 적발됐고 더욱이 육가공품은 단속규정조차 없어서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혜송 기자입니다.


⊙ 김혜송 기자 :

한 재래시장의 정육점에 서울시 점검반이 들이닥쳤습니다. 다이옥신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네덜란스산 돼지고기가 발견됐습니다. 300만원어치의 고기가 판매중단 조치됩니다.


⊙ 정육점 주인 :

냉동 수입고기 자체를 무조건 부정하는 것 아녜요!


⊙ 김혜송 기자 :

100여 명이나 투입됐지만 오늘 적발된 양은 3,000kg에 불과합니다. 고기 자체만 봐서는 원산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포장상자 없으면 원산지 모릅니까?

- 나라별로 구분하기는 어렵죠.


게다가 수입 돼지고기를 쓰는 소시지와 햄 등 육가공품은 무방비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 서울시 관계자 :

소시지 유통돼도 검사 못해. 검사항목이 안 들어 있어.


⊙ 김혜송 기자 :

게다가 육가공품 가운데는 수입품이라고만 표시했을 뿐 어느 나라 산인지 밝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김애경 부장 (소비자문제 연구 시민의 모임) :

정육보다도 우리 어린이까지도 먹을 수 있는 햄류라든지 소시지류, 이런 부분들에 대해 좀 더 강화가 되고, 이런 것 자체도 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수거를 한다든지.


⊙ 김혜송 기자 :

원산지는 숨겨진 채 다이옥신에 오염됐을지도 모르는 식품들이 지금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