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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2백여 섬유업체들이 대북사업으로 제작한 겨울내의 750만 벌에 대한 대금결제가 늦어지자 연쇄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전북지역 섬유업체들은 정부 당국자와 주식회사 태창을 주계약자로 하고 지난 8월부터 겨울내의 750만 벌, 240억원 어치를 제작했으나 대금 결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대금결제자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사업계획이 취소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