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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전 노조의 파업 움직임을 계기로 노동계의 이른바 동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동투의 전개 양상에 우리 경제의 앞날이 달려 있는만큼 노정은 대립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창근 재정금융팀장입니다. ⊙기자: 노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를 더욱 꼬이게 하고 있습니다. 한전 노조의 파업 예고에 이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다음 달 5일 동시에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노동계 총파업 이유가 구조조정 반대라는 점에서 특별한 돌파구 없는 한 우리 경제는 IMF 위기 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노동계는 경제의 어려움을 어떻게 노동자들의 책임이냐고 강하게 항변합니다. ⊙이정식(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노동계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리해고를 포함해서 모든 것을 다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또다시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공기업 개혁을 포함한 구조조정은 경제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정부로서도 물러설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노희진(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보다 나은 우리 경제의 앞날을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필수 불가결합니다. 만약 우리가 구조조정을 지금 하지 않는다면 향후 더 큰 희생이 뒤따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양측의 주장이 이렇게 달라도 극한 대립은 피해야 하고 대화로써 문제를 풀어야 파국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극한 대결이 어떤 결과를 몰고 왔는지는 여러 차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투쟁선언을 한 노동계는 최근 대우자동차 노조에서 내린 결정을 눈여겨 봐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지금의 어려움을 노동계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해야 할 것입니다. ⊙이두원(연세대 교수): 가장 문제가 되고 있었던 도덕적 해이 문제를 분명히 바로 잡고 나서 추가로 조성된 공적자금을 이용해서 2차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되겠습니다. ⊙기자: 노동계는 극한 투쟁이 우리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실업을 악화시킨다는 점을 인식해 경제 전체 상황을 보면서 대처하는 슬기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최창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