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95%↓…“중간선거 결과·가상화폐 위기·CPI 경계”_포키는 게임을 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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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3일간의 랠리'를 마치고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89포인트(1.95%) 떨어진 32,513.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9.54포인트(2.08%) 급락한 3,748.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02포인트(2.48%) 급락한 10,353.17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상원 선거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주요 가상화폐 폭락 사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로블록스(-21%)와 로빈후드(-13.8%), 코인베이스(-9.5%), 줌비디오(-8.3%)가 일제히 폭락한 여파로 '돈나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코로나 19 사태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40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매각한 여파로 7.2% 급락했습니다.

시장은 다음날로 예정된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오르고, 전월 대비 0.6%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대의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지 주목됩니다.

애버딘의 제임스 애티 투자 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계속되는 경기 둔화세와 주가 가치평가에 대한 부담이 계속 시장을 짓누를 것이라며 "지금, 진짜 게임은 연준과 인플레이션, 고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