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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늘이 열린 날인 개천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단군의 뜻을 기리며 휴일을 보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땅에 처음으로 나라를 세운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마니산 참성단.

개국을 축하하고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가 정성스레 올려집니다.

일곱 선녀의 춤사위가 펼쳐진 뒤 채화한 성화는 봉송돼 오는 7일 열릴 제97회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불을 밝히게 됩니다.

<녹취> "단기 4349번째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 천여 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4349번째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흥겨운 사물놀이와 고적대의 행진이 이어지고, 보신각의 종도 대한민국의 생일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습니다.

<인터뷰> 조민우(광주광역시) : "개천절을 맞아서 여기로 나들이 왔는데 큰 퍼레이드도 보게 되고 참 재미있고..."

다양한 전통 체험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은 난생 처음 입어본 제례복이 신기합니다.

<인터뷰> 정의선(서울 양천구) : "처음에 입을 때 더운 것 같았는데 제사 지낼 때 입는 거라고 하니까 정말 의미 있고 편한 것 같아요."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고속도로 정체도 계속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43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오전 10시에 시작된 정체는 오후 10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