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유혹 ‘사탕’, 어린이 과잉행동 우려 _구매하고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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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록달록 달콤한 사탕, 아이들의 군것질거리로 단연 인기만점이죠. 하지만, 과잉행동,또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굣길 어린이들이 반드시 들르는 문방구점. 다양한 먹을거리 가운데 인기 1순위는 단연 사탕입니다. <인터뷰> 어린이 : "혓바닥이 빨간 게 초록색이 되는데요. (그런 사탕 왜 먹어요?) 맛있으니까.."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이 같은 사탕 등 쉰 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됐습니다. 제품 절반은 3개 이상의 타르 색소를 사용했습니다. 타르 색소는 벤젠이나 나프탈렌으로부터 합성한 것입니다. 때문에 유해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007년 영국식품기준청에선 어린이들의 과잉행동을 불러올 수 있다며 어린이 식품에 대한 사용금지를 촉구한 물질입니다. <인터뷰>오상용(한림의대 산업의학과 교수) : "집중력이나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약한 감정적인 변화, 또 수면장애까지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표시상태도 엉망입니다. 21개 제품 가운데 8개가 사용된 타르 색소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들이 특히 많이 찾는 100원짜리 이 별사탕에는 발암논란으로 어린이 식품에는 사용 자체가 금지된 적색 2호 색소가 검출되기까지 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식품에 타르색소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 입안 예고된 상태라며 식품업체 스스로 타르색소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