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미-독 정상회담…러·우크라이나 사태 논의_어두운 포커에 베팅_krvip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숄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27일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숄츠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미국과 독일의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지속적 외교에 대한 공동의 헌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비롯한 기후 변화, 민주주의 가치에 기반을 둔 국제 안보 등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내고 있지만, 미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로 들여오는 천연가스관 사업 '노르트스트림-2'를 러시아에 대한 제재 대상으로 거론하면서, 실질적 조치에는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